간식토크 e-School이 쏜다!

끈끈한 우정으로 양궁 미래를 책임지다
경기체육고등학교 양궁부

경기체육고등학교 양궁부

경기체육고등학교 양궁부

끈끈한 우정으로 양궁 미래를 책임지다 경기체육고등학교 양궁부

경기체육고등학교 양궁장에 들어서니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키만큼 큰 활을 들고 훈련에 한창입니다. 진지한 눈빛으로 신중하게 활을 당긴 후 망설임 없이 과격을 향해 쏩니다. 활이 힘차게 90m를 날아 과녁 정중앙에 꽂힙니다. 때론 중앙을 비껴갈 때도 있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훈련에 몰두하는 학생선수들에겐 이미 프로선수의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운동 중 하나인 양궁.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경기체육고등학교 양궁부 학생선수들을 위해 e-Schoolzine에서 맛있는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평소 좋아한다는 피자를 앞에 펼친 학생선수들은
힘든 훈련 중 찾아온 간식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13명의 양궁부 부원들은 종종 간식시간을 가지며
훈련을 이어갈 힘을 얻고 부원들 간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각각 개성은 다른 친구들이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학생선수들은
그 누구보다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 1학년 | 강현빈 / 원종혁 / 김세연 / 장은주

  • 2학년 | 정준기 / 김민서 / 이호준 / 정영미 / 김예후

  • 3학년 | 이동민 / 김가현 / 최윤영 / 유주원

만나서 반가워요. 처음 어떻게 양궁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가현 초등학교 5학년 때 올림픽을 보고 양궁이 하고 싶었어요. 부모님과 상의한 후 양궁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연 초등학교 3학년 때 교실에 양궁부 코치님이 들어오셔서 양궁을 해볼 사람을 물으셨어요. 평소에 양궁부에 관심이 많았어서 손을 들었고 그날부터 바로 양궁장에 나가가 되었어요. 하지만 당시 다니던 학원과 시간이 맞지 않아서 엄마가 1년 동안 생각해보라고 하셨고, 1년이 지난 후에도 양궁이 너무 하고 싶어서 울면서 엄마를 설득했어요. 그렇게 양궁을 정식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호준 제가 다닌 초등학교에 양궁부가 있었는데 어느 날 체험수업을 한 번 한다고 했었어요. 그때 처음 양궁을 해봤는데 멋있었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미 원래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어요. 중학교 2학년 때 자유학기제로 스포츠 종목 중 양궁을 선택했어요. 그렇게 양궁을 시작했는데 당시 선생님께서 본격적으로 양궁을 해볼 것을 추천해 주셔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경기체육고등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준기 운동에 전념하고 열심히 해서 멋진 선수가 되기 위해서 경기체고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교생이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서 아는 형들이 경기체고에 있고 제 중학교 코치 선생님께서도 경기체고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진학을 결정하기 전에 경기체고에 와서 훈련을 해봤는데 양궁부 분위기도 좋고 코치 선생님도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윤영 제가 다닌 중학교 양궁부 언니들이 전부 경기체고로 진학했고, 경기체고 양궁부가 엄청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선택했습니다.

주원 좋은 지도력을 갖춘 지도자 선생님과 감독선생님이 계시고, 전국대회 입상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는 학교라 선택했습니다. 특히 체육으로 특화되어 운영되고 있는 학교 시스템이 운동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양궁부 부원 간 사이는 어떤가요?
각자 반 친구들과 어울리는 기회도 있나요?

동민 양궁부 부원들은 정말 친한 사이에요. 서로를 친구이자 동료라고 생각하며 응원해 주는 사이죠. 반 친구들과는 1~4교시까지 학교수업을 같이 듣기 때문에 고루고루 친하게 지낼 수 있어요. 무엇보다 기숙사 생활을 함께 해서 볼 것 못 볼 것 다 보는 사이라 더욱 친해지는 것 같아요.

은주 부원들은 서로 경쟁할 때도 있지만 평소엔 배려하고 가족 같이 응원을 해줘요. 같이 웃고 떠들다가도 훈련 때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반 친구들은 수업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어울리고, 기숙사에서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영미 부원들은 라이벌로 경쟁할 때도 있지만 언제나 실 뭉치처럼 똘똘 뭉쳐있어요. 시합 때 한 마음 한 뜻으로 다 같이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사이에요. 반 친구들과는 수업을 같이 듣기 때문에 어울릴 기회가 많아요.

경기체육고등학교에서는 e-School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있나요?

주원 제일 좋은 점은 편리성과 이동성이라고 생각해요. 컴퓨터로만 한정되어있던 인터넷 강의를 휴대전화로도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e-School을 통해 학습할 수 있어요. 덕분에 바쁜 운동 스케줄로 인해 수업 결손 시 부족한 학습 진도를 따라갈 수 있어 공부하는 학생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호준 좋은 점은 대회 때문에 학교수업에 빠지면 e-School로 보충수업을 할 수 있어요. 아쉬운 점은 성실이 듣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그냥 틀어만 놓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영미 시합에 참가하면 학교수업을 못 따라갈 때가 있는데, e-School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쉬운 점은 학교수업과 e-School 범위가 안 맞는 경우가 있어요.

세연 e-School을 시행하면서 시합 때 못 들은 수업을 보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시험기간이 시합과 겹칠 경우엔 더 크게 도움이 되고요. 아쉬운 점은 기숙사에서 e-School을 듣다 보니 휴대전화 데이터를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은주 저도 대회 참여로 인해 누락한 진도를 e-School로 채울 수 있어서 좋아요. 장소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 점도 편리하고요.

예후 학교수업 시간 외에는 따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데, 이렇게 공식적으로 e-School을 시행하니 많은 도움이 돼요. 이제 문제풀이도 생겨서 재미있고 효율적인 것 같아요.

가현 좋은 점은 대회 때문에 못 들은 수업을 e-School로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아쉬운 점은 아직 없는 것 같아요.

현빈 저도 대회에 출전하느라 못 들은 수업을 e-School로 보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쉬운 점은 문제풀이가 생기면서 조금 부담이 생겼어요.

종혁 e-School을 하면서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돼요. 예전보다 훨씬 편해진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운동을 하면서 e-School까지 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거예요.

학생선수로 생활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또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요?

민서 학생선수로 생활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성적과 운동입니다. 두 가지를 함께 하고 싶은데 운동이 힘들다 보니 수업에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험기간 때 교과 선생님이 집중적으로 알려주신 부분들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후 시합이 끝나고 바로 다음날이 시험일 때가 있는데, 시합준비로 시험공부를 못한 상태라 고민이었어요. 하지만 e-School이 생긴 후로는 시험범위의 e-School을 듣고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은주 수업에 빠져서 시험공부를 하는데 아는 게 없으면 어떡하지? 새벽‧야간 훈련을 하면 졸려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바람에 최저학력에 걸리면 어떡하지? 라는 고민을 많이 해요. 그래서 밤이나 주말에 e-School울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윤영 제일 큰 고민은 진학인 것 같아요. 누군가는 운동을 계속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하고 싶지만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있을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이 고민도 한때뿐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학생선수들이 힘내면 좋겠습니다. 저도 고민만 하기 보다는 현재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현빈 학교성적이 안 좋아서 성적미달로 시합에 나가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도 잘 안 돼요. e-School을 조금 더 열심히 들어보려고 합니다.

준기 미래가 어떨지 몰라서 조금 불안해요. 고1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진로와 대학 진학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생겼어요. 그래서 공부와 운동 모두 충실하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앞으로의 목표 또는 계획을 소개해주세요.

동민 졸업 전까지 전국 시합에서 메달을 많이 따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세연 작은 목표로는 이전의 시합 결과가 좋았던 나빴던 모두 잊고 앞으로의 대회에서는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거예요. 큰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어 존경 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주원 고3이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해 양궁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공부에도 손을 놓지 않고 스포츠의 이론적인 부분을 연구‧탐구하고 싶어요. 실기적 능력과 학문적 능력을 갖춰 우리나라의 유승민, 김연아 선수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예요. 스포츠를 통해 다른 나라와 외교적 친선을 맺을 수 있는 사람, 세계로 뻗어나가는 체육인이 되고 싶습니다.

호준 대학에 진학해 실업팀에 들어가 국가대표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현 부상 없이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면서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선수생활을 오래하고 싶어요.

양궁부 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민서 벌써 올해도 반이 지나갔어. 하반기에도 잘 부탁하고 내년에도 함께 최선을 다 하자.

현빈 형, 누나들이 졸업하기 전까지 좋은 추억 쌓고 싶어요.

종혁 앞으로도 서로 믿으면서 싸우지 않고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둡시다. 파이팅!

영미 우리 경기체고 양궁부가 최고야! 지금처럼만 잘해서 그대로 쭉 성장하자. 목이 뻐근할 정도로 메달을 가득 챙겨 오자! 항상 파이팅!

동민 얘들아! 내가 주장으로서 많이 부족하고 혼을 낼 때도 있지만 잘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마워. 좋은 학교에서 와서 좋은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것도 정말 행복하다. 이제 시합이 얼마 안 남았지? 여름이라 많이 지치고 힘들 텐데 우리 조금만 더 힘내고 우승을 향해 달려가자! 고생하는 동기, 후배들 사랑한다!

예후 올해도 벌써 다 지나고 있는 것 같아. 얼마 남지 않은 시합을 모두 함께 파이팅해서 목 무겁게 메달 따서 왔으면 좋겠다. 서로 안 맞을 때도 있지만 항상 먼저 손 내밀어 다가와 주려고 해서 고마워.

주원 경기체고 학생 부회장으로서 고3으로서 항상 바쁜 스케줄과 훈련으로 후배들에게 신경을 많이 못 써준 것이 아쉽고 미안해. 졸업하기 전까지 행복한 추억들을 함께 채워나가면 좋겠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는 우리 후배, 동기들! 조금만 힘내서 곧 있을 100회 전국체전에도 너희의 실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경기체고 양궁부 파이팅!

호준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게 열심히 하자. 파이팅!

가현 고등학교 졸업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늘 지금처럼 앞으로도 행복하고 재미있게 지내자.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윤영 경기체고 양궁부에 와서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되어 행복해. 우리 다 꽃길만 걷자. 너희가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어, 항상 고마워!

세연 처음에는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다들 먼저 다가와주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마워요. 앞으로 모두 웃을 일만 있도록 노력하고, 운동 열심히 해서 각자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파이팅합시다. 모두 사랑해요~!

준기 앞으로 다 같이 힘내자! 파이팅!

은주 올해 우리 잘하고 있으니까 다 같이 으쌰으쌰 해서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와요~! 항상 활기찬 우리 양궁부 정말 좋아요!

마지막으로 경기체육고등학교 양궁부는 000다를 채워준다면?

동민 ‘보석’이다. 최고의 선수들이고 보석처럼 모두 빛이 나기 때문이다.

준기 ‘가족’이다. 다 같이 매일 붙어서 운동하고 힘든 일도 함께 이겨내기 때문이다.

민서 ‘가족’이다. 경기체고에 들어오면 1년 365일 중 가족보다 얼굴을 더 자주 보기 때문이다. 또한 잘될 때는 같이 기뻐해주고 힘들 때는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같이 고민해주기 때문에 가족처럼 의지가 되는 존재다.

영미 ‘눈’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눈이 없으면 안 되고 눈으로 보는 것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밝은 미래를 보고 있고 왼쪽 눈은 여자, 오른쪽 눈은 남자라고 생각하며 두 눈이 항상 함께 의지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조예심 코치님, 최영효 선생님, 경기체고 양궁부 포에버~!

호준 ‘가족’이다. 항상 같이 운동하고 응원해 주고 언제나 함께하기 때문이다.

예후 ‘오미자’다. 서로 각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으며 항상 상큼한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함께 모여 있는 오미자 열매처럼 우리도 함께 모여 있어야 힘이 난다!

가현 ‘아수라 백작’이다. 평소에는 모두 활기차고 귀엽고 재미있는데 훈련을 시작하면 모두 멋있어진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경기체고 양궁부 아이들이다.

윤영 ‘무지개’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무지개처럼 정말 예쁘고 조화로운 모습을 띠고 있다.

현빈 ‘가족’이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함께 생활하면서 부모님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기 때문이다.

종혁 ‘가족’이다.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위로해주고 도우면서 가족처럼 지내기 때문이다.

세연 ‘개미’이다. 개미는 혼자서는 지낼 수 없다. 서로 협동해야만 살 수 있다. 우리 양궁부도 혼자서만 잘했다면 지금의 양궁부는 존재하지 않았을 거다. 서로 응원하고 함께 달려왔기에 지금의 양궁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은주 ‘가족’이다. 서로 응원하고 위로하고 공감하며 새벽부터 야간까지 쭉 붙어 있기 때문이다.

주원 ‘끓는 물’이다. 김연아 선수의 말처럼 물은 100도씨를 넘어가야 끓는다. 99도씨의 물이라고 한들 그 1도를 넘어가지 못하면 끓지 못한다. 우리 경기체고 양궁부는 양궁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훈련장 분위기가 매우 뜨겁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과 강점을 분석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양궁부는 100도씨의 끓는 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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